10. 한중매각 그러니까 90년이던가, 잘 기억나지 않지만, 한전이 한중에 발전설비를 몰아주고 영광 3,4호기 주기기와 보조기기를 발주해 주는데도 한중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다가 결국 4,210억원의 자본금이 다 잠식되어 370억원만 남는 경영위기에 봉착하고 만다.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중은 한전의 발전설비만으로는 도저히 경영이 안 되어 동남아로, 중동으로 영역을 넓혀 수주활동에 나섰었는데 그게 또 화근이 되고 만 것이다. 한중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씨르 시멘트 공장 건설공사를 4천만 불엔가 수주하였다.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제벨알리 담수설비-화력발전설비를 1억불에 수주하였다. 그런데 공사를 마치고 보니 사우디아라비아 아씨르 시멘트공장에서는 공사비가 곱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4천만불 가량 손해보고 아..